첼로자전거의 금산인삼첼로팀 방문, 새로운 팀차 엘리엇 테스트 라이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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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첼로자전거 입니다. 오늘은 금산인삼첼로 사이클 팀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000년 창단한 금산인삼첼로 팀은2012년부터 7년 넘게 첼로와 함께하고 있는 국내 최상의 사이클 팀 입니다. 국내경기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투어 대회에도 적극 참여하며 해외 매체들의 관심도 끊이지 않는 팀으로, 대한민국의 사이클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자랑스러운 팀입니다.

지난주 전국체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하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금산인삼첼로팀을 만나기 위해 금산군으로 향했습니다. 금산군청 근처에 도착하자 마자 발견한 팀차를 통해서 어렵지 않게 팀 베이스캠프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최희동 감독님, 안창민 코치님, 이재하 선수님 입니다. 여유있는 휴식기에 어울리지 않게 사뭇 진지한 표정의 세분 입니다. 무슨 일 일까요? 바로 오늘의 방문 목적 중 하나인 19년 첼로 엘리엣 신제품에 대한 테스트 라이딩이 준비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테스트 라이딩 이었지만 자전거를 대하는 세분의 진지한 모습에서 국내 최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강성으로 유명한 첼로 레퍼런스를 팀차로 사용하고 있는 금산인삼첼로팀 선수의 테스트 라이딩 이었기 때문에  더 기대되고 긴장되는 테스트 였는데요. 첼로 레퍼런스는 금산인삼첼로팀 전용으로 레이스를 위해 만들어진 풀카본로드 입니다. 텍스트림 카본이라는 고강성의 소재를 활용해 제작된 로드자전거로, 뛰어난 강성 덕분에 선수가 아닌 일반 동호인 분들은 다루기 어려워했다는 후문도 있는 최강의 퍼포먼스 로드자전거 입니다.

테스트는 베이스캠프에서 차로 10분정도 떨어진 기본 훈련 코스에서 진행 됐습니다. 왜 금산인삼첼로팀의 성적이 좋은지를 이해하게되는 코스였는데요. 평지와 업힐, 다운힐이 적절히 섞여 있고 마지막 엄청난 업힐이 기다리고 있는 극악의 코스 였습니다. 감독님께서웃으시며 '이 언덕 때문에 선수들이 금산팀에 들어오지 않으려고 한다'는 농담을 해주셨는데요. 농담인지 진담인지 헷갈릴 정도로 엄청난 경사도를 자랑하는 업힐 이었습니다.

첼로엘리엇 테스트를 마친 이재하 선수의 평가는 엄지척! 특유의 순응성과 에어로 다이나믹 성능 덕분에 레퍼런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로드바이크라고 합니다. 테스트 완료 후 감독님의 눈빛이 더욱 매서워 지셨습니다. 사실 이번 테스트 라이딩은 금산인삼첼로팀의 새로운 팀차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꼼꼼히 살피 시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신 감독님! 우선 감독님의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시키고 예선은 통과 하게 된 첼로 엘리엇 입니다. 이후 여러 선수분들을 통해 더욱 혹독한 테스트를 거치게 될 텐데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번 방문 중 신기했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바로 주민들의 배려였습니다. 코너가 많은 1차선 산길 도로에서 자전거가 주행하다 보니 추월이 어려워 그 뒤로 일반 차량들의 통행이 자연히 지연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길게 차량 정체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적을 울리거나 무리하게 추월하는 차량을 볼 수 없었습니다. 훈련중인 선수들에 대한 주민들의 배려와 애정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차량 운전자와 자전거 라이더 간의 마찰이 끊이지 않는 서울의 도로 환경 익숙해 있었기 때문에 정말 신선한 충격으로 와 닿았습니다. 금삼인삼첼로의 뛰어난 실적에는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든든한 뒷받침도 한몫 했겠죠? 저희 첼로자전거도 금산인삼첼로팀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팀으로 우뚝 설수 있게끔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럼 다음번에는 금산인삼첼로의 새로운 팀차 소식을 전달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만 방문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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